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불가리 컬러》展이 9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컬러의 대가 불가리의 컬러를 향한 끝없는 열정과 실험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93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오직 불가리만이 구현할 수 있는 컬러 대표작들을 소개한다.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 및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개인 소장 컬렉션 190여 점을 매혹적인 스토리와 만나볼 수 있다. 불가리의 컬렉션에 더해, 숨 프로젝트에서 엄선한 국내 주요 7인의 현대 미술 작품도 이번 전시와 함께 공개된다. 참여하는 7인의 한국 작가들은 이번 전시의 주제인 로마의 문화적 근간으로 만들어진 불가리 마스터피스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롭게 작품을 창작하기도 했다.《불가리 컬러》展은 미학적일 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한 체험적 요소를 더해 차별을 두었으며, 증강 현실(AR) 기술을 접목한 포토존과 색다른 방식으로 불가리 주요 아이콘을 소개하는 현대 불가리 갤러리가 준비되어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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